유성구 진잠동 아파트 인근 가스충전소 건립 반대 집회

대전 유성구의 한 아파트 주변 가스충전소 건립에 인구 지역 아파트 주민들이 건립취소를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유성구 원내동 신우 한아름 아파트(이하 한아름 아파트) 주민 80여명은 “아파트 인근에 건립되고 있는 가스충전소 건립을 즉각 취소되어야 한다”며 공사장 입구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 아파트주민들은 “진잠 지역주민으로서 정당한 권리주장과 생존권을 지키 기위해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며 가스충전소 건린을 즉시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가스충전소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백ㅇㅇ씨는 “주민의 행복추구권은 무시한 채 LPG충전소 사업자의 사업권만 존중해 허가해준 유성구청을 이해 할 수 없다” 며 가스충전소 건립은 즉각 취소되어야 한다 고 주장 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유성구청 관계자들은 언제 폭발 사고가 일어날지도 모를 가스충전소가 안전하다고만 주장하고 있다”며 주민의 생존권을 담보로 행정을 집행하는 유성구청에 대해 강력하게 투쟁으로 대응 하겠다 고 결의 했다.
아파트 인근 가스충전소 건립에 사업장 입구에서 가스충전소 건립 취소를 요구하고 나선 유성구 원내동 한아름 아파트 주민들

유성구 원내동 한아름 아파트에 사는 한주민의 민원제기로 가스충전소 건립 사실이 아파트주민들에게 알려져 한아름 아파트 주민들은 허가관청인 유성구청에 행정정보자료 공개요구등 항의를 하고 있으며, 이에 유성구청은 주민 집단민원발생 사유로 사업자에게 지난달 28일 공사중지명령을 내려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한아름 아파트주민들은 주민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2월18일 공사중지가처분신청을 대전지방법원에 접수한 상태이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가스충전소 건립 취소를 위해 유성구청에 민원을 제기하는등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허가관청인 유성구청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주민들의 반발에 대해 “허가 과정에서 법적으로 하자가 없었다‘고 밝히고 있어 현재로서는 주민들이 원하는 허가 취소등은 법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보여지며 주민들이 법원에 제출한 공사중지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어떻게 처리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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