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열혈 주부 가장 많아

대전광역시의 공식집계 자원봉사자가 10만을 돌파해 대전시가 기울여 온 체계적인 자원봉사 지원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20일 자로 자원봉사 포탈시스템 등록자 수가 10만0,030명을 기록해 자원봉사자 10만 시대를 활짝 열었다고 밝혔다.

시 자원봉사자는 여성이 5만8,127명(58.1%)으로 남성 4만1,903명(41.9%)보다 약간 많았으며 등록지별로는 대전시 시스템 등록자 1만2,083명(12.1%)을 비롯해 서구가 2만7,691명(27.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중구 1만7,946명(17.9%), 대덕구 1만5,778명(15.8%), 유성구 1만3,291명(13.3%), 동구 1만3,241명(13.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3만2,164명(32.1%)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24,173명(24.2%), 30대 16,170명(16.2%), 50대 16,090명(16.1%), 60대 이상 11,433명(11.4%) 등으로 40대 이상이 절반 넘게(51,696명, 51.7%) 차지해 40~50대의 여성이 왕성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만 자원봉사자 시대를 맞은 대전시는 올해 자원봉사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개인별 봉사보다는 ‘1시민 1자원봉사단’ 가입을 추진해 단체, 동아리별로 수요처와의 원활한 연결시스템을 구축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하 공무원 자원봉사를 확대 추진하고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학생 자원봉사 전담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자원봉사자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효 시장은 21일 오전 10시 40분 10만 번째 자원봉사 등록자인 서구 가수원동 김진아(18세, 구봉고 3년)양을 대전시청으로 초청해 등록기념증과 자원봉사활동 용품을 전달했다.

시는 그 동안 자원봉사자 저변 확대를 위해 자원봉사자 마일리지제(2,661명), 자원봉사 협력학교(42개교) 운영, 자원봉사 상해보헙 가입(48,662명),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추진(127단체), 한마음 가족 봉사단 운영(564팀(가족) 등 활성화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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