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왕벚 감상하며, 갖가지 웰빙체험하는 볼거리, 놀거리 한 가득』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하수처리장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과 화사한 수종의 나무로 어우러진 자연친화형 시민공원으로 변신한다.

대전광역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하수처리장을 공원화하기 위하여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차적 투자계획에 의해 철쭉과 넝쿨장미 52,000주, 왕벚나무 300주 등을 식재한다고 밝히면서 우선 금년은 30백만원을 들여 철쭉 7,500주를 하수처리장 진입로 등지에 집중 심는다.

하수3처리장 부근에는 정화된 생활하수를 활용, 생태연못 등을 조성하여 하수처리장을 생태 환경의 산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봄에는 봄꽃놀이, 사생대회, 피크닉 장소로 시민들에게 개방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은 또, 시민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4처리장 주변을 녹음이 짙은 가운데 맨발로도 걷을 수 있도록 황토길과 탄성 우레탄으로 포장한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웰빙체험을 하게 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밖에 4처리장 옥상에 조성된 천연잔디 축구장 등 7종의 다양한 운동시설이 구비된 체육공원에는 금년도 20백만원 등 2011년까지 120백만원을 투자, 스윙워킹머신 등 다목적 헬스기구 등을 4월중 설치하여 시민들이 답답한 실내가 아닌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야외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하여 인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체육공원을 자주 찾는 전민동의 김모씨는 “야외 헬스기구 등의 시설이 설치되면 그동안 걷기와 조깅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근육운동을 통해 조만간 몸짱이 되어볼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조속히 설치되기를 기대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