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스코어 1-3,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9연승 저지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현대캐피탈 9연승 끝에 어제(22일) 경기에서 삼성에 연전패를 당하면서 9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2013-2014 NH농협 V리그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 첫 남자 경기가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천안 현대캐피탈(감독 : 김호철, 이하 현대캐피탈)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감독 : 신치용, 이하 삼성화재)의 경기가 열렸다.

어제 경기는 시작 전 1시간 30분 전부터 관중들이 경기장을 메우기 시작하더니, 경기 시작 30분 전에는 1층 매표소에 전석 매진이라고 안내 부착이 붙었다.

표를 팔고 싶어도 팔 표가 없어 현대 측은 더 이상 매표소를 운영하지 않고 예매한 팬들에게만 예매표를 판매했다.

어제 경기는 평일 임을 감안 뜨거운 배구 열기를 자랑하는 천안에서도 보기 드문 매진기록을 보인 것이다. 이날 경기는 수용인원 5,500명보다 훨씬 많은 6,325명이 입장을 했다. 평일에 만원 관중을 기록하기는 천안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좌석을 구하지 못해 경기장 복도에 서서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도 있었고, 일부는 자유석을 구하고도 자리가 없다고 경호원에게 항의하다 설명을 듣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현대캐피탈의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 평일에 탄생했고, 이 기록도 천안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프로배구 10년. 배구의 라이벌 명가답게 2013-2014 MH농협 V리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1월 22일 4라운드 후반기 시작은 이렇게 팬들도 라이벌 팬답게 천안에서 평일 매진을 보여주었다.

1세트 경기는 현대캐피탈이 먼저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에서 아가메즈가 8득점을 만들면서 공격성공률 58.33%를 보였고, 최민호도 6득점에 공격성공률 100%, 임동규가 2득점에 공격성공률 100%, 권영민도 2득에 공격성공률 100%, 윤봉우가 2득점 공격성공률 100%, 문성민이 2득점을 만들었다.

반면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4득점에 그치면서 공격성공률 80%, 레오가 4득점에 공격성공률 33.33%, 이선규는 3득점에 공격성공률 100%, 지태환은 2득점에 공격성공률 100%, 고희진이 1득점에 그쳤다.

2세트는 삼성화재가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 5득점에 공격성공률 35.71%, 최민호는 2득점에 공격성공률 100%, 임동규도 2득점에 공격성공률 100%, 송준호가 1득점에 공격성공률 100%, 윤봉우도 1득점에 공격성공률 100%, 문성민이 2득점에 공격성공률 40%를 보였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1득점에 공격성공률 25%, 레오가 11득점에 공격성공률 69.23%, 이선규도 2득점에 공격성공률 100%, 지태환 2득점에 공격성공률 66.67%, 류윤식 1득점에 공격성공률 33.33%였다.

3세트도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잡고 2-1 상황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가 3득점에 공격성공률 42.86%, 최민호가 2득점에 공격성공률 50%, 송준호도 1득점, 윤봉우는 2득점에 공격성공률 50%, 문성민이 2득점에 공격성공률 50%를 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4득점에 공격성공률 66.67%, 레오는 12득점에 공격성공률 76.92%, 류운식이 3득점에 공격성공률 100%, 고희진도 1득점을 만들면서 팀에 점수를 보탰다.

다음 경기는 오는 29일 오후 7시 한국전력과 경기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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