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무 협약 체결…축구·유도·사이클 3개 종목

▲ 17일 오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오른쪽)과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코레일 스포츠단(축구, 유도, 사이클)이 대전에 둥지를 트는 연고 협약을 체결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코레일 스포츠단이 대전으로 연고지를 이전하게 됐다.

17일 대전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과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코레일 스포츠단과 연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전은 코레일 스포츠단 축구·유도·사이클 등 3개 종목의 연고지가 됐다.

코레일 축구단은 전국 체전 우승, 내셔널 리그 우승 등 전국 최고의 실업팀으로 1943년 조선 철도국 축구단으로 창단한 이후 70년 넘게 유지해 온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단이다.

유도와 사이클단은 지난 해 전국 체전에 대전 대표로 출전, 대전이 2009년 체전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인 12위를 거두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지역 체육계는 코레일 스포츠단이 대전과 연고를 맺어 앞으로 지역 우수 선수들이 실업팀에 입단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올해 전국 체전에서 10위 목표 달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코레일 스포츠단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경기 및 훈련 시설 제공 등에 협조하고,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역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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