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칭+라틴댄스 혼합 스포츠 댄스…짧은 시간 큰 운동 효과 기대

▲ 줌바 댄스가 최근 인기를 높여 가고 있는 가운데 줌바 댄스 강사로 활동 중인 심윤(가운데) 씨가 대전 지역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줌바 댄스는 짧은 시간 대비 많은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스포츠 댄스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줌바 댄스로 읽고, 아줌마 댄스라고 이해했다면 큰 일이다.

줌바 댄스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서울 강남 등 유명 피트니스 센터에서 인기를 높이고 있는 스트레칭과 라틴 댄스를 혼합한 스포츠 댄스로 최근 다이어트 이슈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는 댄스 피트니스 프로그램이다.

라틴 리듬 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과 함께 여러 장르의 춤과 운동을 결함한 새로운 개념의 줌바 댄스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풀면서 파티처럼 신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쉴 새 없이 발을 움직이고 운동량이 많기 때문이 배와 옆구리 등 이른바 '코어'라고 불리는 부분의 운동량이 많다.

실제 1시동안 줌바 댄스를 할 경우 최대 1000kcal를 소모할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스포츠 댄스와는 다르게 근력과 유산소 운동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어, 피트니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짧은 시간 대비 많은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프로그램으로 인정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 상륙하면서 인기 몰이를 시작한 줌바 댄스는 국내 피트니스 문화에도 한 획을 긋기 시작했다.

생소했던 라틴 문화를 줌바를 통해 접할 수 있고, 줌바 강사들의 플래시 몹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유명 피트니스 센터 뿐만 아니라 주민 회관 등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고 있기도 하다.

20년 정도 짧은 역사를 지닌 줌바 댄스는 현재 150개 나라에서 1400만명이 즐기는 피트니스 산업으로 유명 가수 제니퍼 로페즈, 세계적 수영 선수 레베카 애들링턴, 미국 대통령 영부인 미센 오바마까지 줌바 댄스를 즐길 정도로 성장했다.

대전 지역에서 줌바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심 윤(28·여)씨는 "줌바 댄스는 여자의 아름다운 몸매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운동이며, 춤을 못추는 사람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댄스 프로그램이다"라며 그 매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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