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천안종합운동장사거리 교차로 건설방식 변경에 대응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천안시의회는 20일 제171회 정례회에서 천안종합운동장 사거리 입체 교차로 설치사업 관련 특별위원회를 정도희 의원의 제안대로 구성했다.

특위는 이날 올 6월과 연말사이에 입체형 교차로 건설사업이 착공되었어야 하지만 입체교차로의 공법상의 문제로 사업자체가 표류하고 있는 실정을 지적했다.

실제로 종합운동장 사거리는 천안아산역, 2․3․4 산업단지를 거쳐 직산․성환으로 연결되는 번영로와 아산으로 연결되는 음봉로 및 천안터미널․천안IC로 연결되는 백석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천안․아산지역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교통의 요지다.

또 LH사업단이 진행하고 있는 천안 시청사 맞은 편 불당동 일대의 천안신도시가 준공되면 지금보다 더욱 심한 교통체증이 일어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이다.

LH는 당초 2009년 ‘아산탕정 택지개발사업 연계 교통체계 구축대책 보고서의 지하차도 방식 입차교차로 건설에서 고가차도 방식으로 입장을 변경했다.

이에 천안시의회는 특위를 구성해 도시환경이라는 큰 틀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책이번 특위의 활동기간은 1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5개월간으로 정도희, 주일원, 황천순, 도병국, 인치견, 장기수, 김영숙, 신용일의원 등 8인으로 구성했다.

정도희의원은 “지하차도 공법이 아닌 고가차도 공법으로 시행할 경우 신도심지역의 도시미관을 해치고 인근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한다” 며 “의회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조속한 해결을 위해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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