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부문 김진한 한국연개발원장·체육부문 김상두 중부대교수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는 지난 10일 대학·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충남도 문화상위원회’를 열고, 제53회 충남도문화상 수상자로 김진한(72) 전통한국연개발원장과 김상두(57) 중부대 교수를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충남도 문화상은 1957년에 제정해 문화인들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최고의 영예로운 상으로, 지역문화 창달과 우수 연구활동 등을 통해 향토문화 선양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도민과 출향인사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번에 충남도 문화상 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진한 전통한국연개발원장은 보령 출신으로 지난 50여년 동안 남포벼루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성을 우리나라 전역에 알리는데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원장은 그동안 홍성교도소 재소자의 교화를 위한 벼루제작 기술의 재능기부,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 직무능력향상 교육 남포벼루보존협회 창립 등 지역문화 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충남도 문화상 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상두 중부대교수는 대전 출신으로 지난 1996년 중부대학교 볼링부를 창단해 현재까지 전국 규모대회 출전, 300여회 상위 입상과 체육우수 선수 지도양성에 이바지했다.

김 교수는 이외에도 스톤볼링, 운동해부학 등 체육이론의 체계적인 연구 성과를 나타냈으며, 각종 체육관련 각종 언론사 칼럼 게재, 방송 출연 활동 등으로 충남 지역 체육진흥 발전에 많은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문화상 수상자는 도지사 상패를 수여하게 되며, 시상식은 오는 18일 예산에서 개최하는 ‘제6회 충남예술제’ 개막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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