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지 즉시정비로 정확성에 기여…예산·태안군 우수기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는 올해 ‘개별공시지가 추진실적 종합점검’을 실시한 결과 최우수 기관에 금산군, 우수기관은 예산군과 태안군을 각각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 평가는 매년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개별공시지가 업무 전반에 대해 현지조사와 함께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기관장 관심도 ▲토지특성조사 및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노력 ▲이의신청처리 및 결정·공시의 적정성 등 16개 평가항목에 대해 서면평가 후 현지 확인 절차를 거쳐 평가가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금산군은 표준지조사를 감정평가사와 합동으로 실시하고 개별공시지가의 용도지역 변동자료를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를 활용해 개별지가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지가의 객관적이고 적정한 가격 산정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산군은 특히 여러 대의 모니터를 설치해 개별토지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해 지가산정의 가장 중요한 토지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등 지가업무의 정확성을 기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예산군은 개별지가에 대한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해 지가에 대한 이의신청분에 대해 현장방문 등을 통해 지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또 태안군은 표준지 관리대장을 작성해 표준지 관리 및 공시지가 조사·평가업무에 활용함으로서 표준지에 대한 문제점을 즉시 파악해 오류를 방지하는 등 개별공시지가 적정성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도는 우수 기관 및 개인표창과 함께 예산지원을 실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토지행정 업무 관계자들의 사기진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 업무를 기반으로 하는 토지행정이 전국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업무연찬과 창의적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확성과 공신력을 갖춘 지가업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