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14년 5월까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천안이 낳은 우리나라 근대 천문학의 선구자 홍대용선생의 업적을 기념하는 ‘천안 홍대용전문과학관’ 건립사업이 전체 30%의 공정을 보이며 201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 194억원을 들여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조성되는 천안 홍대용전문과학관은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천문과 역사, 과학을 소재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과학문화체험시설로 탄생하게 된다.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장산리 홍대용 선생 생가지 터 뒤 야산 1만4204㎡에 연면적 3443㎡로 조성되며, 지상 4층 규모로 상설전시관, 관측실, 플라네타리움, 다목적 강당 등이 건립된다.

전시시설은 홍대용주제관, 과학체험관, 기획전시관 등이 배치돼 우리나라의 과학사와 홍대용 선생 관련시설, 기초과학에 대한 체험물을 전시한다.

천체(별자리) 투영장비 및 투영시설을 설치하게 될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과, 과학사 및 기초과학 관련 영상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영상강의실이 조성된다.

또한 교육시설로는 직경 800mm 크기의 대형 천체망원경이 설치되는 주관측실과 다목적 강당, 교육·세미나실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과학관은 홍대용 선생의 생가지와 인접해 건축함으로써 상징성이 뛰어나고,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가 용이하며, 천문 관측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과학관 건립 사업시행자는 ‘밝은별주식회사(대표 이용묵)’로 사업준공 후 20년 동안 운영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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