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도솔아카데미·천원의 콘서트·시립합창단 정기공연 등 예술무대 즐비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천안흥타령춤축제의 흥겨운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천안지역에서 도솔아카데미 강좌, 연극공연, 천원의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지난 9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나무의 숨결전’은 생활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오는 10월 10일 공식 개막식을 갖는 이번 전시회는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 2층, 3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김사환, 백태현, 이정록, 전용환 작가가 참여한다.

‘나무의 숨결’展은 늘 우리의 곁에 있어 존재감을 잠시 잊기도 하는 ‘나무’의 소중함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잠시 세상의 시간과 공간을 잊고, 숲속을 산책하듯 작품들을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에 깊은 사색, 성찰 그리고 나무의 숨결을 호흡해보는 좋은 시간이 될 듯하다.

또, 시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평생학습 기회제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도솔아카데미가 오는 10월 17일 오후 2시 봉서홀에서 개최된다.

10월 도솔아카데미 강좌는 프로복싱 전 세계챔피언 홍수환씨를 초청하여 ‘도전정신, 프로정신’이라는 주제로 시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강의한다.

이와 함께 18일 저녁 7시 30분 봉서홀에서 ‘시민문화의 날, 10월 천원의 콘서트’를 연다. 66회를 맞은 이번 천원의 콘서트는 예술감동 차수정씨가 이끄는 순헌무용단 초청공연으로 진행한다.

숙명여대 차수정교수의 재미있는 공연해설과 더불어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우리 한민족의 아름다운 정서를 교감하고 활기찬 문화향수의 기회를 늘리고자 마련한 이번 공연을 통해 다같이 함께 나누며 한국문화의 매력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예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립합창단 66회 정기공연 ‘낭만시대의 클래식 합창과 가을이야기’가 15일 봉서홀 무대에 오른다.

차영회 지휘자가 이끄는 천안시립합창단의 이번 정기공연은 성악가 박기천(바리톤), 박은혜(오르간) 연주자가 객원 출연하여 멘델스죤 작품과 편곡작품을 들려준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