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사무처장에 정준수 대덕대 사체과 교수

대전시체육회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가졌다.

<대전시티저널 김종연 기자> 2008년도 대전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가 30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총 대의원 44명 중 33명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2007년도 사업결과와 결산내역,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4건을 심의했으며, 이중 임원 선임 건에 대해서는 박성효 시장이 일괄 선임하는 것으로 처리했다.

 

정준수 신임사무처장(67)
또, 신임사무처장에는 현 대덕대 사회체육과 교수인 정준수씨를 임명했다.

 

정준수 신임 사무처장은 “전국체전을 눈앞에 둔 중요한 때에 이런 자리를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며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체전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정 사무처장은 지난 91년까지 대전중앙고 체육교사로 근무했으며, 대전시배구협회 실무부회장과 체육회 상임이사를 거쳐 지난 91년부터 대덕대 사체과 교수와 부 학장으로 재직 중에 있으며, 엘리트 및 생활체육의 풍부한 일선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체육계를 화합, 발전 시킬 수 있는 체육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시는 이어 내년 10월 중에 일주일 간 대전에서 치러지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의 준비상황에 대해서 보고했다.

 

제10회 전국체육대회 엠블렘
41개 정식종목과 1개의 시범종목 등으로 펼쳐져 2만5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인 전국체전을 대비해 대전시는 동구 용운동에 대전시립수영장을 건립하고, 한밭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다.

 

시는 오는 10회 체전에 기존 경기장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운영의 내실을 기하고 전통문화와 첨단과학을 어우르는 과학체전으로 발전시키며, 150만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체전으로서 대전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본 방향을 두고 있다.

 

현재 수영장과 하키장, 인라인롤러장, 인공암장에 국비포함 323억 원을 들여 신설건립하고 있으며, 한밭종합운동장에 육상보조경기장과 체육회관, 정구장 5면, 주차장을 건립하고, 기존에 있던 주경기장과 충무체육관, 다목적체육관, 수영장을 보수하는데 총 398억 원을 소요한다는 계획이다.

 

리모델링될 한밭종합운동장

 

제90회 전국체전의 대회 구호를 ‘마음을 하나로! 대전을 세계로!’로 정하고 5가지의 대회표어를 정했다.

 

박성효 시장은 “개최도시로서 체육회의 역량을 모아 성공적으로 개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하자”며 “시에서도 최대한 지원해 대전체육이 생활체육과 연계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사회에 앞서 박성효 시장은 대전시펜싱협회 최문헌 회장에게 펜싱을 활성화 시킨 것에 대해 감사패를, 세팍타크로협회 김정숙 회장에게는 비인기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용운동에 지하1층, 지상4층 , 50m 10레인(다이빙장 포함)규모로 들어설 대전시립수영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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