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거구 증설을 위해 지난 1월초 대전시를 비롯해 정치권 시민단체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29일 중앙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공청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 대통합민주신당 박병석 의원과 송태호 사무처장, 한나라당 대전시당 이병배 사무처장, 대전시와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전선거구 증설에 따른 당위성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열망을 전했다.

송태호 대통합민주신당 대전시당 사무처장은 “선거구획정위원들이 대전의 입장에 대해 나름대로 이해 한것 같았다”고 공청회분위기를 전했고 이날 발언자로 나서 대전시민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이병배 사무처장은 “전국적으로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하지만 충분하게 대전시민의 열망을 전했으며 15대 당시 7인 이었던 국회의원 정수를 복원해 달라는 차원에서 발언했다 ”고

대전 정치권이 힘을 합치고 대전시와 민간단체등이 앞장서 선거구증설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는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것이 이날 공청회에서는 선거구당 지난해말 인구기준으로 인구 상.하한선을 10만1천명-30만 4천명으로 재조정할 경우 인구감소와 증가에 따른 통폐합 지역구와 분구 지역구로 8-9곳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역 선거구증설을 위해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통합신당, 한나라당, 국민중심당이 지역민의 열망에 대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에 선거구증설 가.부를 떠나 남다른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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