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박찬웅 기자 ] 지난 해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SA)가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은 67.6%를 기록했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우리나라가 최초로 스마트폰 보급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두 번째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노르웨이(55.0%)보다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지난 2011년 한국은 38.3%를 기록해 홍콩(46.7%), 스웨덴(39.7%), 싱가포르(38.4%)에 이어 4위를 차지했었다.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 상승세가 다른 나라에 비해 가파른 것은 3세대(G)에 이어 4G LTE 네트워크의 전국망이 빠른 속도로 구축되면서 스마트폰이 일찍 대중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SA는 올해도 한국이 79.5%의 스마트폰 보급률로 싱가포르(66.5%), 홍콩(64.7%), 노르웨이(63.6%), 호주(60.9%)를 제치고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2017년에는 88.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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