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나사 홈페이지
[ 시티저널 박찬웅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새로운 블랙홀 26개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각) NASA는 “안드로메다 은하에서 새로운 블랙홀 26개를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13년에 걸친 연구 기간 동안, 블랙홀 주변에서 방출되는 X선을 포착하기 위해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이 150대나 동원된 결과이다.

블랙홀은 빛을 발산하지 않기 때문에 블랙홀로 빨려드는 주변 물질이 내는 빛을 통해 간접적으로 그 존재를 추정해야 한다.

나사측은 "이번에 새로 발견된 블랙홀 대부분은 우리 태양 질량의 10배에 달하는 규모의 거대한 별이 죽으면서 생겨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버드 스미소니언 센터측도 "안드로메다 은하계에서 이렇게 많은 블랙홀이 발견된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며 "이번 발견 이외에도 더 많은 블랙홀이 발견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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