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특허 종합평가 2년연속 세계 1위 등 특허성과로 영예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제4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미국특허 종합평가 2년연속 세계 1위' 등의 위업을 높이 평가받아 '대통령상'을 15일 수상한다.

ETRI는 그동안 지식재산 창출 실적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적인 첨단기술의 발명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왔으며 창출한 지식재산의 사업화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날 상을 수상케 됐다.

특히 지난 4월에는 ETRI가 미국등록 특허기준 '2012년도 특허종합평가(Innovation Anchor Scorecard)'에서 세계 유수의 연구소, 대학, 정부기관 등 237개를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 세계 1위를 차지한바 있다.

아울러 ETRI는 지식재산의 보고(寶庫)로도 유명, 지난해 말까지 출원하고 있는 특허건수는 국내 2만9327건, 해외 1만5890건이다.

2011년 기준 전체 대학 및 출연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약 36.3%를 차지하는 수치다.

또 MPEG, WiFi, LTE와 같은 방송과 통신 등 기술분야에서 국제표준특허를 309건이나 보유하고 있어 막대한 로열티 수익 창출의 근원이 되고 있다.

이중에서도 '알짜배기 특허'라 불리는 국제표준특허는 개당 1000만불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ETRI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국부창출의 핵심역할을 수행중에 있으며 대표 연구 성과물들은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 기술이전돼 상용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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