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적자 해소 위해 규모 축소 … 2층 여자체험관 1층으로 이전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보령머드체험관이 7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1일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새롭게 개관한 머드체험관은 기존에 1층(남성전용)과 2층(여성전용)으로 운영하던 것을 운영적자 해소를 위해 1층 남성전용 체험관을 축소, 여성전용 체험관으로 조성됐다.

보령머드체험관은 매년 1~2억 원의 적자가 발생돼 한때 민간에 위탁 운영키로 했으나 머드의 고장 보령을 상징하기 때문에 직영키로 하고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규모를 축소하는 등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교환하는등 관리 인력도 7명에서 4명으로 줄여 운영적자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층 남성용 체험시설에는 머드탕, 머드셀프팩, 머드사우나, 머드온돌방이, 여성용 체험시설에는 머드사우나, 머드셀프팩, 머드온돌방, 해수탕을 비롯해 머드마사지, 머드스킨케어 등이 갖춰져 있으며, 2층에는 보령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머드 홍보관이 위치해 있다.

머드체험 시설은 머드제품을 무료로 사용 할 수 있고 머드비누, 머드샴프, 머드컨디셔너, 머드바디클렌저, 머드치약 등이 비치되어있다.

머드탕은 건조, 분쇄, 파쇄, 멸균 등 4가지 단계를 거쳐 만든 파우더를 하루 3~4kg 넣어 머드의 치료효과를 극대화 하고 해수탕은 순수한 바닷물을 직접 끌어 올려 섭씨 40도 내외로 데워 사용해 미네랄이 풍부할 뿐더러 노폐물 제거기능이 뛰어나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머드체험관 관계자는 “그동안 머드체험관은 전체 운영비의 60%가 목욕탕 중심으로 운영돼 기름 값이 인상되면서 적자운영이 불가피했다”며, “이번에 규모를 축소하게 돼 체험관을 내실 있게 운영해 보령머드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머드체험관 이용 요금은 성인(개인)은 6000원, 단체 5000원, 13세 이하 어린이는 4000원과 단체 3000원이며, 머드마사지는 안면이 2만원(입욕료 별도), 전신은 3만원(입욕료 별도)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하절기 오후 8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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