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보다 23.7% 늘어

2006년 141개사 상호변경, ‘05년 114개사 보다 27개사(23.7%) 증가 (“개명 열풍”)

□ 상호변경 141개사(유가증권시장 44개사, 코스닥시장 97개사)

2006년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회사는 141개사로 2005년 114개사 보다 27개사(23.7%)가 증가함.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44개사로 ‘05년 대비 46.7% 증가하였고 코스닥시장은 97개사로 ’05년 대비 15.5% 증가하였음. 특히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10개사 중 1개사 꼴로 상호변경을 한 것임

최근 3년간 상호변경 추세는 2004년 111개사에서 2005년에는 114개사로 약간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141개사로 23.7%나 큰 폭으로 증가하였음

□ 영어식 표기 주종, 첨단기업 이미지 추구 등

지난해 상호변경도 글로벌시대를 맞아 영문상호로 바꾸는 회사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전통적인 업종명칭 삭제 및 지주회사 관련한 상호변경이 특징임

상호를 국문에서 영문으로 바꾼 회사는 예스코(극동도시가스) 등 38개사 이며 반면, 상호를 영문에서 국문으로 바꾼 회사는 소리바다(바이오메디아) 등 4개사임

사업영역 다각화 또는 기업이미지 쇄신을 위해 상호에서 공업, 화학, 정보통신, 백화점 등 업종표시를 없앤 경우는 경동나비엔(경동보일러) 등 14개사임

지주회사와 관련하여 디피아이홀딩스(디피아이) 등 5개사는 상호명에 홀딩스를 표기함

□ 변경상호 영문약자, 영문합성어, 업종표시 삭제 등으로 혼란 초래하기도

지난해 상호가 2차례나 바뀐 회사는 엠앤에스, 헤파호프코리아, 세중나모여행, 굿센,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엔디코프, 큐렉소 등 7개사이며 이는 대주주 변동 및 합병과 관련된 경우가 대부분임. 또한 더히트의 경우 2000년 이후 5차례나 상호가 변경되었음

상호변경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쇄신하는 효과는 있음. 하지만 인지도가 부족한 기업의 영문약자 상호, 국적불명의 합성어로 난해한 상호 및 영위 사업이 모호한 상호는 투자자나 소비자로 하여금 혼란을 초래해 오히려 기업이미지를 실추시킬 수도 있음



출처 : 증권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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