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서, 현직 의원에게 최고장 발송한 40대 검거

<대전시티저널 김종연 기자> 현직 의원에게 협박한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대전 동구 김모 의원에게 아들의 채무를 변제치 않으면 인터넷에 글을 올린다는 내용의 최고장을 발송한 대덕구에 거주하는 최모 씨(남,47)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06년 9월 13일부터 동구 의원 김모 씨의 사무실로 “아들이 빌려간 채무를 변제치 않으면 한나라당 및 동구청 인터넷에 글을 올리겠다”는 협박성 예고장 및 최고장을 3차례에 걸쳐 발송해 의원 재직에 위해를 가할 듯이 위협해 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 씨는 김 모 의원의 아들과 함께 사업을 동업하면서 자신의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 사용요금과 할부금 등 약200만 원 상당을 지불하지 않자 현직 의원인 김 씨에게 직접 갚아달라며 예고장 등을 의원 사무실로 발송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