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성공 여부는 31일 새벽 판가름

▲ 30일 오후 4시 나로호가 힘차게 우주로 향하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30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장관은 "목표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는 사실을 전해드린다"며 "내일 새벽 대전에서 최종 성공여부는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도 노르웨이 스발바드 수신국에서 나로과학위성의 신호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나로호는 이날 오후 4시 정상대로 발사돼 54초에 음속을 돌파했고, 215초 뒤 페어링 분리에 성공했다.

이어 1단 엔진이 멈추고 떨어져 나간 후 2단 상단이 고체연료를 점화, 목표 궤도에 진입했다.

최종 성공여부는 발사 12~13시간 후인 31일 새벽 4시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센터에서 나로호과학위성이 보내는 신호를 탐지하는 것으로 판가름 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세계에서 11번째로 '스페이스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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