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수험생이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도 이를 묵인한 시험 감독교사가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지난 해 11월 15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중 A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던 정모씨(23)가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는 것을 시험 감독교사 엄 모씨(남, 54, 고등학교교사)와 한 모씨(여, 44, 고등학교교사)를 직무유기혐의로 검거해 각각 불구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이 같은 문제가 알려지면서 지역의 각 언론사들은 수능시험 감독관이 부정시험자를 묵인했다는 기사를 연일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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