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공항주변의 항공기소음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의 95개 지점에 대한 ’06년도 2/4분기 항공기 소음도 측정결과를 발표하였다.

전국 14개 공항 중 대구공항이 ’06년도 2/4분기 평균 87WECPNL로 소음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으며, 청주·광주·군산공항이 각각 86·83·83WECPNL, 제주 등 10개 공항은 75~54WECPNL로 조사되었다.

한편, 항공법에서 소음피해 예상지역으로 지정·고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75WECPNL 이상인 지점은 8개 공항 31개 지점(포항1, 김해2, 김포3, 제주3, 청주4, 군산5, 대구6, 광주7)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WECPNL(Weighted Equivalent Continuous Perceived Noise Level, 웨클) :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제안한 소음평가단위, 한국, 일본 등에서 활용

특히, 대구·광주·청주·군산공항이 타 민간공항에 비하여 소음도가 높은 이유는 민간공항과 군용비행장을 겸용 사용함에 따라 군용기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환경부는 항공법에 의한 소음피해 예상지역 지정 기준을 초과한 3개 민간 공항 8개 지점(김해2, 김포3, 제주3)에 대하여는 지역지정·고시 타당성 여부 검토 및 소음저감대책 수립시 반영하도록 건설교통부에 통보하고, 민·군 공용공항으로 항공법 적용이 제외되는 포항, 대구, 청주, 군산, 광주공항의 75WECPNL 이상인 지점(포항1, 청주4, 군산5, 대구6, 광주7)에 대하여는 소음방지 대책 수립시 활용하도록 국방부 등에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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