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대청호와 같이 대단위 댐은 봄철 어류 산란기에 농업 용수와 홍수 조절 목적으로 5~6월에 댐물을 집중 방류함으로서 수위가 급격히 낮아져 이미 산란된 물고기 알이 수면위로 들어나 말라 죽거나 유실되어 어족 자원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수차에 걸쳐 해양수산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 올해에 처음으로 국비 예산을 지원받아 설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공 산란장은 방충망, 마닐라 삼 등을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만든 어소를 로프에 매달아 수면위에 뜨도록 설치함으로써 댐물 방류로 수위가 낮아지더라도 어류가 산란부화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 이다.
올해 5만m의 인공산란장을 설치할 경우 붕어, 잉어 등 수십억개의 각종 민물고기 알이 산란하여 치어방류 대체 효과는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충청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