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대표로 양심에 꺼리는 행동 할수 없었다"

(좌)권영진의원(우)김용태의원은 2008 유성구 본예산안을 의결하는 본회의 불참에 대해'주민의 대표로서 양심에 꺼리는 행동을 할수 없어 참석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성구 2008년도 본 예산안이 146회 유성구 정례회 마지막 날 회기동안의 우여곡절과 구청장, 의회의장

권영진 의원과 김용태 의원은 “주민의 대표로서 주민들에게 양심에 꺼리는 행동을 할 수가 없었다” “유구무언 이다” 며 유성구 2008년도 본 예산안 의결승인 하는 유성구의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장에 참석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권영진 의원은 본예산을 의결하는 회의장에 불참한 이유를 “일련의 구청장 행동에 대한 항의표시로 내 소신껏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았다” 밝히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표결할 자신이 없었다”며 “그동안 있었던 청장 자신의 옳지 않는 행동에도 불구하고 구청장이 아무런 입장 표명 없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으며 주민대표로서 주민이 의회로 보내준 뜻과 기대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다”며

그는 또 “나의 입장이 자칫 우리 유성구 다른 의원들을 몰아세우는 것처럼 잘못 비쳐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의회라는 곳이 다수결에 의해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곳이고 다수 의원들이 결정에 따를 것이다” 라며 “다른 의원들 모두가 주민의 대표로서 각자의 소신에 따라 행동했듯이 내 소신껏 행동한 것이다”라고 재차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은 것에 대해 설명했다.

예산결산특위 간사였던 김용태 의원은 예산통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할말이 없다”며 “결정된 결과에 대해 자꾸 말을 한다면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애써 답변을 회피 했다.

한편 유성구의회는 지난 21일 본회의장에 진동규 유성구청장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본예산을 상정처리하는 자리에 예산제출권자인 구청장은 사전 통보도 없이 참석하지 않았다”며 “본 회의에서 유성구 일부 예산에 대해 구청장에게 의견을 듣기로 예정돼 있었는데 출석치 않아 예산안을 예결위로 회기 시킨다며 본 예산안 최종의결승인 기간(회계년도 10일전)을 넘겨 준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유성구로서는 비상상황이 벌어졌었다.

하지만 준예산을 세워야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구청장의 해외출장에 이어 27일 본회의장에서 의장과 이해하기 어려운 싸움을 벌인 결과에 대해 과연 지역주민들의 시선은 어느쪽의 손을 들어 줄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이며 2008년도 유성구 예산안을 둘러쌓고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각자의 잘 잘못을 따지기 이전 주민에게 사과하는것이 우선일것이고 유성구 의회와 구청장은 자성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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