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산업단지내 국공립어린이집 신축키로…자녀양육부담경감 기여

▲ 천안시와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위한 경제계와 MOU 체결 모습
[ 충남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지방자치단체가 공동주관한 2012년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푸루니보육지원재단’ 지원대상에 공모신청해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7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경련지원 6억과 지자체 부담을 포함해 총 12억원으로 제4산업단지내에 정원 84명, 528㎡(2층)규모의 어린이집을 전경련 주관으로 신축해 2013년 8월쯤 준공 후 시에 기부채납 할 예정이다.

시의 국공립어린이집은 현재 9개소이며, 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받은 공동주택 전환 2개소, 2013년 승인예정인 공동주택 전환 3개소 및 천안제4산업단지 어린이집을 포함해 2013년에는 15개소로 확대된다.

시는 전국 국공립어린이집 평균비율인 5%이상의 국공립 어린이집 공급과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2012년 보건복지부에 2016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28개소 확충계획을 승인 신청했다.

보건복지부 승인 시 신축의 경우 국비 2억3800만원 지원, 공동주택 국공립 전환시 리모델링비 5000만원과 기자재구입비 4000만원이 지원돼 완공 및 승인 후 인건비는 30∼80%까지 지원된다.

시는 앞으로 신규공동주택 및 입주자대표회의, 기존시설운영자 등과 적극 협의해 민원이 야기되지 않는 공동주택을 국공립으로 우선 전환하는 한편, LH공사 임대주택 어린이집을 무상 제공받아 국공립으로 전환해,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시행중인 대학 내 또는 종교법인이 소유한 부지·건물을 활용해 국공립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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