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는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늘어나는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고 세수증대를 위하여 2월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에 나선다.

2일 유성구(구청장 진동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지방세 체납액이 120억원에 달했으며 매년 증가추세에 있어, 건전재정 운영과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2월말까지 2006회계 연도폐쇄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 으로 설정하여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징수활동을 통해 체납액을 일제 정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구는 전 세무공무원에게 체납액징수 목표관리제 를 실시하여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하여 부동산 압류, 각종 채권압류(봉급, 예금, 보상금, 부가가치세환급금등)를 비롯해 전국은행 연합회에 체납자료를 제공하여 금융거래상 불이익을 주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또 늘어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일소하기 위해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영치 및 차량공매 등을 실시하여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앞으로도 납세의무자가 적법하게 부과된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한다는 인식이 정착되도록 법적인 범위 내에서 다각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며 지방세 체납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체납정리 기간내 납부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