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높이 52m, 와이어로프 길이 613m … 국내 유일 해수욕장에 설치

▲ 이동할 때 ‘지입~’ 소리가 난다 해서 이름 지어진 짚트랙은 출발지와 도착지의 고도 차를 이용할 뿐, 무동력으로 운행돼 친환경 놀이시설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천해수욕장에 국내 최초로 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스릴 만점 ‘짚트랙’이 18일 오픈돼 관광객을 맞는다.

대부분 짚트랙은 산악지형의 경사도 차이를 이용해 짚트랙을 설치했으나 대천해수욕장 짚트랙은 대천해수욕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높이 52m(지상 20층)의 대천타워에서 지면까지 경사도 5도로 613m의 와이어를 연결해 만들어졌다.

와이어를 이용해 최고 속도 80km/h로 바다 위를 비행하는 듯 한 신종 레저 스포츠인 짚트랙은 아래로는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을, 정면으로는 확 트인 하늘을 볼 수 있어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짚트랙은 44억3천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10월 착공, 지난달 27일 준공됐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4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됐다.

짚트랙 출발지점인 대천타워는 대천해수욕장을 한눈에 내려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어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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