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 (단장 신영철)의 총 주장 임요환(26세)이 오는 10월9일 공군에 입대한다.

임요환 선수는 지난 7월 공군에 입대신청서를 내고 면접에 합격, 공국 전산특기병으로 27개월 간의 군복무를 하게 될 예정이다.

기존의 개인리그, 프로리그와 그 외 각종 게임대회에는 공군의 계획에 따라 향후 참가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요환 선수는 “공군 전산특기병으로 입대가 프로게이머의 전문성을 인정 받은 것으로 생각되어 기쁘고, 제대 후에도 계속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싶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SK텔레콤 프로게임단 T1의 신영철 단장은 “임요환 선수의 희망에 따라 프로게이머로 활동을 지속할 경우 기존의 3년 계약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e스포츠의 대표적 아이콘인 임요환 선수가 군 제대 후에도 선수생활을 계속하여30대 프로게이머의 꿈을 이루는 것이 장기적으로 e 스포츠가 발전하는데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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