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예방·면역력 향상에도 효과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는 생균제가 금산한우를 고급육으로 만들고 있다.

유산균·고초균·효모균 등을 이용해 직접 배양해 생산하는 생균제는 5년 전부터 공급 사료에 첨가하는 방식으로 가축에게 급여된다.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생균제를 받아 사용하는 농가들은 대부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한우 효모활용 고급육 생산 시범사업으로 농가형 미생물배양기 3대를 한우 비육우 농가에 지원, 생균제 활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한우농가 최성희씨(40·복수면 지량리)는 “고급육 생산에 효과를 가진 효모종균을 배양해 비육우에게 급여한 결과 송아지 설사 등 질병예방과 사료효율 증대, 축사내 악취감소 등 한우 사육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뿐만 아니라 효모급여 비육우의 경우 1등급 이상 고급육이 90% 이상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내 조사료생산법인체 및 생산농가들은 조사료 수확시 생균제를 활용해 담근먹이를 제조할 경우 기호성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품질향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활용결과를 내놓았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