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영향평가 심의 적합 통과, 배방읍 북수리 일원 사유지에 설립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6일 아산에 배방고등학교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환경 영향평가 심의결과 적합으로 통과되었다며, 지난 2008년 6월 아산시 배방읍 월천지구 일대 개발행위 허가 지구 내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이후 계속되는 건설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계획된 월천지구 도시개발 사업 진행이 불투명해 지면서 고등학교 설립도 함께 무산될 위기에 있었으나 이번에 설립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아산시의 인구 증가로 인해 당초 배방월천지구에 배방고등학교를 설립 하려고 했으나 도시개발사업 진행이 불투명해지면서 설립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에 김종성 교육감은 학부모 등 지역주민의 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염원에 따라 배방지역에 고등학교 설립을 약속했고, 지난 16일 교육환경 영향평가에서 심의 적합 통과를 받아낸 것이다.

이로서 지난 2011년 8월 배방고등학교 설립계획을 확정하고 10월 배방읍 공수리 일원 사유지를 학교부지로 선정, 학교설립이 추진되는 듯 했지만, 매입 협상 난항으로 공수리 일원 설립 부지를 최소 결정했었다.

2012년 4월부터 아산 배방읍 9개 후보지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간 도교육청은 배방고등학교 부지선정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사유지를 학교부지로 재선정하고 5월에 교육환경 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했으며, 6월에 학교정화위원회 심의를 갖고 7월 교육환경 영향평가 결과에 대한 학교보건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통과하게 된 것이다.

배방고등학교는 2014년 3월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약 만㎡의 부지에 개교해 완성학급 기준 37학급 1267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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