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부부한국문화체험 및 지난 12일 다문화가족 나눔의 숲 교실 운영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부여군이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부여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과 12일에는 국제결혼 이주여성 부부 15쌍을 대상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다문화 부부 한국문화 체험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우리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화합을 도모해 안정적인 부부생활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실시한 것으로 제주국립박물관, 테마파크, 에코랜드, 선녀와 나무꾼 등 한국문화시설을 견학하고 부부애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다문화가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강자연휴양림 일원에서 2012년도 나눔의 숲 교실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나눔의 숲 교실은 산림박물관, 금강휴양림, 금강수목원, 열대온실, 동물마을 등 산림휴양문화공간을 이용해 산림환경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숲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 및 중요성, 휴양림 내 살고 있는 동식물 생태적 특성 알기, 숲속의 자연소재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학습들을 주요내용으로 운영됐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다문화 체험과 행사에 다문화 가족들이 많이 참여해서 제2고향인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행복한 삶과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11개국 522명의 다문화 가족의 조기정착을 위해 3억5300만원을 투입해 한글교육, 한국문화 이해, 취업능력개발을 통한 우리사회 조기정착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국 나라별 자조모임과, 개인상담,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 한국어 교육 등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방문교육사업, 어울림 사업, 타기관 교육사업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국제결혼 이주여성 친정어머니 결연사업 및 우리말 경연대회, 모국방문, 가족한마음 운동회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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