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이틀간 8개 읍면 순회점검 강행군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현실화가 되는 가운데, 진태구 태안군수가 15일부터 이틀간 관내 8개 읍면을 차례로 방문해 가뭄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태안군 진태구 군수는 지난 15일부터 근흥면 도황2리에 위치한 농경지를 방문해 용수공급 상황과 모내기 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진 군수의 가뭄 현황 파악 행보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진 군수는 이날 이어 소원면 송현리 · 모항리 · 영전리 · 소근리와 원북면 황촌리, 이원면 사창리·당산리를 방문한 진 군수는 고추, 마늘 등 가뭄피해 상황과 논 모내기 현황을 둘러보고, 이날 함께 동행한 관련 부서장에게 용수공급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16일에는 고남면 누동농장, 안면읍 여수해·중장리·지루지, 남면 태남지구·당암, 태안읍 도내리·송암리를 방문해 저수지 저수율 현황과 모내기 현황, 가뭄피해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진 군수는 담당자들에게 “각 부서에서 가용할 수 있는 예비비와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해 가뭄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뭄으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를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모든 부서가 참여해 농촌일손돕기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안군은 부남호 농업용수 분기 및 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를 활용하는 등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하상굴착 및 들샘굴착, 관정보수 등 한해대책사업으로 9억1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수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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