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상황 실시간 파악…주민·정부 부처 제공 예정
행복청에 따르면 1개 유인 기상관서와 5개의 무인 자동기상관측소로 구성될 행복도시 기상·기후 관측망 구축 사업을 통해 기상청은 행복도시 전 지역에 대한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주민과 상주하는 정부 부처에 제공할 예정이다.
올 6월부터 단계적으로 행복도시 예정 지역에 설치될 5대의 자동 기상관측장비는 두 기관 협의를 거쳐 가장 적합한 위치에 평균 4km 간격의 조밀한 그물망 형태로 설치된다.
앞으로는 행복도시에 특화된 기상 지원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가칭)세종국가기상지원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지역에 대한 동네예보서비스는 이달 1일부터 이미 시험운영을 시작했다.
행복도시에 그물망 형태의 기상관측망이 구축되면 이를 통해 생산되는 관측자료는 건설 초기부터 도시 완성단계까지 행복도시가 도시화 과정의 기상과 기후 변화 상태를 알 수 있는 정보 뿐만 아니라 최적 도시 설계를 위한 유용한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송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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