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징 디자인 개발…가설울타리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정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올 2월부터 적용해온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의 제작 단가 저감 및 행정 절차 개선을 위해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관리 방안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내 전역에 혼재돼 있는 다양한 형태·색채의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을 상징할 수 있고 심플하며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개발하여 디자인출원을 해 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조달청과 협의해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에 공급 지역을 대전으로 한정하는 조건으로 시설물 제작업체의 등록·판매를 허용하고, 시설물의 재질 등 일부 사항을 변경할 수 있도록 관리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또 시는 2010년부터 적용해온 '공사현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가이드라인'의 디자인을 대폭적으로 정비해 시행하기로 했다.

기존 가이드라인은 그래픽 제작 등 추가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장기간 설치되는 대형공사장을 중심으로 적용했다.

이번에 정비된 가이드라인은 대규모·중규모 ·소규모 공사장으로 유형을 구분해 기준을 제시했다.

시에서 예시한 디자인 가운데 모두 35종 중 복잡한 디자인 20종을 삭제하고 심플한 디자인 10종을 추가했다.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과 가이드라인은 시 도시주택국 홈페이지(www.daejeon.go.kr/depart/city) 도시디자인과 자료실에서 내려 받거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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