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 꽃 등 250여점 무료로 공개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충남 공주시에 대한민국에서 자생하는 아름다운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공주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공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제2회 고마나루 야생화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주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공주시 우리 꽃 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야생화 전시회는 회원들이 그동안 배우고 갈고 닦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향기와 순백색 종모양의 은방울 꽃과 둥글레 등 총 250여점이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공주시 우리 꽃 연구회는 이미 지난해 10월말 제8회 공주농업대축제 기간에도 가을 야생화를 전시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을 만큼 야생화와 관련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단체다.
 
우리 꽃 연구회를 지도하는 이은복 공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담당은 “우리가 생활하는 들과 산에서 자생하는 꽃이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정서함양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준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관람하여 파릇파릇한 새싹처럼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