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원 10주년 맞아, 연인가 가족 나들이 안성맞춤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청양/고운식물원] 충남 청양군에 있는 고운식물원이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아 28일 오후 1시 잔디광장에서 전국가요대행진을 녹화하는 등 1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운식물원은 1990년 부지조성을 위해 이 원장이 전국 곳곳을 다니면서 부지조성에 마땅한 곳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충남 청양을 찾은 이 원장은 지금의 산에 도착한 뒤 바로 이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당시 6만여 평의 땅을 매입했다.

당시 마을사람들 조차 이 원장을 보고 ‘땅에 있는 풀을 뽑고 그 자리에 다시 풀을 심는다며, 미친 시람’ 이라고 수군거렸지만, 자신이 원하는 식물원 조성을 위해 13년간 노력한 끝에 지금의 고운식물원이 조성됐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에 6,500여종의 다양한 수목과 꽃들을 식재했고,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1만평의 동네 야산이 지금은 아름다운 식물원으로 바뀌었다. 고운식물원은 지금도 변하고 있다.

2003년 4월 28일 이 원장은 자신의 꿈이었던 고운식물원의 문을 활짝 열고 13년 만에 이 원장의 평생 꿈이 담겨 있는 이곳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고운식물원은 또 한 겨울을 지낸 뒤 새싹이 파릇파릇한 봄을 맞아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은 이른 봄이라 꽃을 볼 수는 없지만, 곳곳에 다양한 꽃이 피고 있다. 특히 전망대에 오르다 보면 입구에 크로크스 라는 아주 예쁜 노랑꽃이 피어오르고 있다.

국내 최대 식물원인 고운식물원은 ‘11만 여 평의 대지’에 ‘27개의 소원’, ‘6,500여종’의 다양한 수목과 꽃들을 식재하여 향토식물자원 보전과 자연생태관광 및 자연학습, 학술 연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꾸민 산림 문화공간이다.

대표 수종으로는 단풍나무:300종, 비비추류:300종, 장비:280종, 무궁화:260종, 작약목단:400종이 있으며. 식물원 내 주요 자생 수종은 목본이 소나무, 때죽 나무, 비목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고운식물원에도 개나리, 진달래 등 여러 종류의 꽃이 피기 시작했고, 다음 주에는 본격적인 꽃이 만발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맑고 깨끗한 청양 고운식물원에 주말과 휴일을 찾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가족여행 계획을 세워 보는 게 어떨까 싶다.

한편, 청양 고운식물원은 아름답고 신기로운 그 동안 보지 못한 여러 가지 꽃 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주말과 휴일에 이곳에 찾아 야생화와 함께 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고 말했다.

또 국내 최대의 식물원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청양 고운식물원에는 보지 못한 꽃과 동물 등을 볼 수 있으며, 전시장에 전시돼 있는 꽃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도 할 수 있다고 전해왔다

올 봄에는 고운식물원에서 지친 몸을 다스리고,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길을 연인 혹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걸어보면 어떨까 싶다. 올 봄 추천하고 싶은 고운식물원. 식물원 가족들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고운식물은 언제나 열려있으며, 특히,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찾아 봄 꽃의 향연을 마음껏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이름나 있기도 하다.

자세한 청양 고운식물원에 대한 안내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 하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전화 : 041-943-6245 / 홈페이지 : http://www.kohwu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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