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통신사와 1조원 규모 IPTV사업 MOU체결

박성효 대전시장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중인 대전의 벤처기업 (주)예스미디어가 대박을 터트렸다.

대전시는 (주)예스미디어(대표 김홍섭)가 대전시의 지원으로 베트남 국영통신사인 VDC사와 10년간 1조원 규모의 IPTV사업 공동진출 MOU를 체결, 예스미디어-VDC사간 MOU 체결은 박 성효 대전시장,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 호치민지부 지사장, VDC사 부사장과 프로젝트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VDC 본사 사옥 (호치민 소재)에서 거행 되었다.
1조원의 대박을 터트린 박성효 대전시장과 (주)예스미디어대표

금번 MOU체결에 의해 베트남 VDC사는 하드웨어를 설치하고 예스미디어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대전기업이 해외에서 추진한 계약중 가장 큰 규모로 인터넷사업 초기단계를 걷고 있는 베트남의 여건을 감안할 때 초고속 인터넷사업이 본격화 되면 인터넷 관련 부가사업 규모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역의 관련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원이 12명에 불과한 (주)예스미디어는 지난해 신개념의 어학시스템을 개발, 베트남 교육부와 900억원 상당의 수출약정서를 체결해 화제를 모은 대전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인터넷사업 시장에 진입해 베트남 국영통신사인 VDC사와 공동으로 700억원 규모의 초고속인터넷(VDSL)사업 MOU를 체결하고 이번에 다시 초고속인터넷을 활용한 IPTV사업 파트너로 결정돼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성효 시장은 베트남의 VDC사는 정보통신 국영기업체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어 지역의 유망중소기업인 예스미디어가 중견기업으로 급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사항을 찾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PTV(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Inter Protocol Television))는 지금까지PC를 통해 즐기던 정보검색, 게임, 메시지교환 등의 각종 인터넷 서비스와 방송서비스를 초고속 인터넷망과 TV를 통해 간단한 조작만으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통방(통신+방송)융합 서비스로 현재 홍콩과 이탈리아, 일본 등 일부국가에서만 IPTV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러 가지의 제반사항에 대한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IPTV는 부가 가치가 높은 인터넷사업으로 향후 시장전망이 매우 밝은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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