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백제의 서남부 해안을 지켜오던 서산 월명산 산성밟기 축제가 화려하게 열린다.

오는 21일 올해로 4회째 맞는 월명산 주변을 등산하는 산성밟기 축제는 백제시대 서해안을 지키던 고색찬연한 문화제 답사라는 전통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열면서 찾는이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산성 밟기축제를 통해 서천군은 식전 행사로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흥겨운 에어로빅 시범등을 준비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오전 11시에 비인중학교에서 약 5분간의 간단한 준비 운동을 실시한 후 총 5㎞구간의 월명산 등산로를 걷게 된다.

걷기 행사와 함께 페이스페인팅, 모시잎 목걸이 만들기, 버블 체험, 애기 장수 체험하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이뤄지며, 손두부와 파전, 국수 및 돼지고기 등의 중식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밖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는 각설이 및 초청가수 공연, 주민 및 관광객 노래자랑이 실시되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가전용품, 자전거, 조미 김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월명산은 백제시대 군사적 요충지로 산성이 퇴메식(산 정상을 돌로 둘러 쌓음)으로 축성돼있고, 높이는 해발 298m이며, 산 정상에서 군산과 안면도, 웅천까지 볼 수 있어 관광 명소로 알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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