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은 내일(31일)부터 2월 2일까지 2박 3일간 금강산에서 통일기행 및 대의원대회를 진행한다.




2. 전농의 ‘금강산 통일기행 및 대의원대회’는 지난해 12월 19일 개최된 11기 1차년도 4차 중앙위원회 의결사항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그 취지는 다음과 같다.

1) 금강산 여행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2)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가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1만 2천 금강산기행에 농민들이 적극 참여하여 민족화해협력의 상징인 금강산 여행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3) 6자회담 재개로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분위기를 더욱 증진시키고

4) 생산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쪽의 농민들과 생산부족으로 식량난에 고통 받고 있는 북의 농민들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통일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전농이 더욱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3. 이번 행사에는 전농 회원 및 가족, 농민 등 1,741명이 참여하며, 정광훈 전국민중연대 상임대표․오종렬 전국연합 상임대표․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농민연합 정재돈 상임대표 등 각 계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하며, 특히 북의 조선농업근로자동맹 대표들이 참석하여 축사를 할 예정이다.




4. 전농의 ‘금강산 통일기행 및 대의원대회’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31일: 화진포휴게소 집결(11시) → 금강산 도착(16시) → 교예단 관람(18시)

2월 1일: 대의원대회(9시) → 삼일포협동농장․금천리온실 방문(13시) → 통일한마당 진행(20시)

2일: 구룡연 등반(08시) → 금강산 출발(13시) → 남측 출입사무소 도착(15시)




전국농민회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