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설맞이 농・특산품 특별기획전 운영

유성구는‘설명절’을 맞이하여 소비자와 생산자를 위한“농․특산품 특별기획전”을 마련한다.

30일 유성구에 따르면 고유명절인 ‘설’을 앞두고 대전명품 유성배를 비롯한 지역생산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보다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여 수입개방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민에게 판로를 확보해주고 제수용품 가격안정에 기여하고자 내달 15일 부터 16일까지 “설맞이 농․특산품” 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구는 유성구청, 정부대전청사를 비롯한 지역농협 등지에서 고품질의 유성 배, 쌀, 버섯, 참기름 등을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시켜 주는"직거래판매" 을 운영하여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값으로 공급키로 하는 한편 연구단지입주기관을 비롯한 각급 민간단체에 판매정보를 제공한 후 주문을 받아 공급하는 ‘주문직거래’장터도 함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또 생산자와 대형 유통업체간의『계약출하』를 위한 판촉 홍보도 병행하여 고비용 저효율의 복잡한 유통구조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민족 고유명절을 맞이하여 불우이웃 위문시나, 감사표시의 선물용에 『지역생산 농․특산품 선물하기』를 범구민 운동으로 전개하여 민간직능단체, 관공서, 연구단지, 은행 등 각급 유관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내고장 농․특산품 팔아주기 운동”에 다각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경기침체 및 수입개방으로 큰 시름을 겪고 있는 생산 농민에게 판로 확보를 통해 영농의욕을 고취시키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값싸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여 도․농간 이해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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