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평택촌놈의 주간시황] 불안했던 상황도 지나가고 시장은 다시 안정권에 들어갔다. 지난주 만기일 이슈와 함께 우리 시장을 흔들었던 가장 중요한 이슈였던 그리스 문제도 안정적으로 지나갔다. 오히려 그리스 민간 채권의 전환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강한 반등을 이끌어 내는 동력으로 작용하였다. 이제는 박스권 등락이냐? 추가 상승이냐를 점검해 봐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이슈들은 계속될 것이다. 이미 지난 3년간의 상승에서도 그러했다. 미국 재정과 관련된 문제, 유럽 재정 위기가 있을 때마다 시장은 출렁였지만 결국은 다시 2000포인트까지 상승했다. 그리고 이러한 장기 추세에 대한 근거는 이미 지난 시황 기사를 통해 수차례 언급했다. 시장의 장기 추세는 전 세계에 풀려있는 돈의 양만큼 탄탄할 것이다.

다만 지금의 상승이 과거의 어떤 전례도 찾아볼 수 없었던 상승이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다.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불확실이기 때문이다. 지금이 상승기이거나 하락기라는 확신이 있다면 인간은 아무리 악조건에서도 불안해하지 않지만 불확실한 상황은 투자자를 망설이게 하고 불안하게 한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새로운 추세에 대해 점검을 하는 구간이 될 것이다. 현 위치에서 추가 상승을 한다면 지수는 바로 2110까지 상승할 것이다. 또는 바로 상승하지 않더라도 지수는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면서 종목들은 추가 상승과 함께 우량주 중심의 상승 추세를 준비할 것이다. 바로 상승하지 않으면 신규 매수의 기회가 되는 것이고 바로 상승한다면 강한 종목으로 추격 매수에 나서야 할 자리이다.

시장의 강한 추세를 만드는 것은 전기전자 업종이라는 점은 분명히 언급하였다. 포트폴리오에 전기전자를 꼭 담아두고 거기에 POSCO의 움직임은 반드시 신경 쓰도록 하자. 대형 우량주 장세이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치고 나간 시장에서 결국 POSCO의 방향이 추가 상승과 추세 확인을 결정지을 것이다. 이를 확인하면서 이번 주는 종목별 대응에 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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