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의원, 148회 정례회 ‘의정평가단운영조례안'발의 상정

동구의회가 ‘지역주민 의정평가단’을 구성해 지역민들에게 한발 바짝 다가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수렴해 의정활동의 질을 높이고 자정기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지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구의회는 27일 제148회 정례회를 열고 이나영 의원의 ‘의정평가단 운영조례안’ 발의로 본회의에 상정하고 해당 운영위원회의에서 이관 검토 결정하여 위원회에서 통과 될 경우 2차본회에서 통과 될것으로 보인다.

동구의회 이나영 의원
이나영 의원은 의정평가단 운영조례안 발의에 대해 “의회에 들어와 활동을 하다보니까 주민의견수렴등의 필요성을 느끼고 의원들이 접하기 어려운 부분들에 대해 조언을 해줄 단체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발의 했다”고 밝히고 “자

‘의정평가단 운영조례안’ 발의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A의원은 의원은 “의정활동을 몇몇 개개인의 평가를 받는 다는 것 자체가 어렵지 않느냐”며 의원들이 최선을 다해 지역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활동해야지 1년 성과를 주민들에게 평가해 달라고 하는 것은 자칫 자기모순에 빠질 수 있다“고 반대하는 입장을 달리 했다.

송석락 의장은 “의원개인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동구의회를 의정활동을 주민들 눈높이로 평가하고 의정활동에 대한 의견제시와 건의를 받아 의정에 반영해 보다 한차원 높은 의회상을 확립 하는 것이다”며 의정평가단운영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는 일부 의원들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의정활동 평가단 운영조례안에 대해 의회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좋은 제도일 것이다 라며 조례안 찬성의사를 밝혔다.

이나영 의원이 발의한 ‘의정활동 평가단’은 동구의회의 주요의정에 구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동구지역민으로 구성을 하고 동장 또는 시민사회단체의 추천을 받아 30인 이내로 구성돼 활동한다.

이에 의정활동 평가단 구성의 동구의회의 각 상임위원회 소관사항에 대한 전문가들을 영입 구성할 수 있어 자문과 건의 등으로 의회기능과 의정활동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정평가단은 동구의회에 대해 ▶주요의정에 대한 점검 및 평가 ▶동구의회에 관한 주민여론, 건의사항 등제보 ▶ 의정활동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장 방청 ▶기타 의장이 요구하는 사안에 대한 연구.자문 등의 기능으로 상.하반기 1년에 두 차례 동구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의 폭이 넓어 질것으로 보이고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요구하는 의회자체의 자정기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정평가단 운영조례안’은 다음달 6일 해당 상임위원회인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영순의원)에서 통과되면 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으로 통과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부터 시작된 제148회 정례회는 다음달 18일까지 운영되며,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200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08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11월28일부터 12월 4일까지 5일간에 걸쳐 구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안희대 기자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