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진 총학생회장 “실천형 회장 될 터”

대전대학교 제22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경제학과 3학년 남승진 학생
대전대학교 총학생회장에 남승진(경제학과 3학년, 25세)학생이 당선됐다.

남승진 차기 회장은 “21대 학생회보다 더욱 열심히 활동해 부족한 점과 실패를 바꿔보겠다”고 자신있는 어투로 말했다.

그는 “내 생각도 중요하겠지만 학생들의 생각을 최대한 결부해서 모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학우들과 일대일로 만나 친교의 시간을 갖으며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겠다”고 자신의 마인드를 밝혔다.

그는 이어 “공약 사항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우들에게 다가가 작은 목소리부터 세세히 듣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말 뿐인 회장이 아닌 실천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남 차기회장은 학생들의 취업분야에 대해서도 대단히 걱정스러운 눈치였다.

그는 “대학생의 최종 목표는 아무래도 취업일 것이다. 다른 대학교들이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서 “모양새를 따지는 취업이 아닌 제대로 된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외부강사를 초빙해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승진 차기회장은 22대 총학생회장에 출마해 ▲물가상승률에 따른 등록금 최저인상 ▲대운동장 조명설치 ▲여학생들 생리기간 중 1일에 한 해 공식결석처리 시범추진 ▲학생식당, 혜화문화관식당의 가격 및 맛 균등화 실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지난 22일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한편, 남승진 학생은 오는 2008년 1월 1일부터 김응수(건축공학과 3학년, 25세) 차기 부총학생회장과 함께 봉사하게 된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