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3479억원 조기집행…서민생활 분야 중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올 예산 60%를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8일 대전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2년 재정 조기집행 보고회'를 열고, 대상사업비 2조 2465억원 가운데 60%에 해당되는 1조 3479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서민생활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사업과 서민 생활 안정사업, SOC 사업 등 3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집중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와 함께 원활한 조기집행을 위해 긴급입찰제도의 활용, 수의계약 범위 확대 및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활성화 등 각종 집행제도를 활성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전략적으로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계약금액의 50%를 지급했던 선금 신청을 대한건설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30%로 낮춰 반영, 보증수수료 부담을 덜도록 했다.

또 실적위주의 집행을 최소화하면서 자금이 실제 민간에게 투입될 수 있도록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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