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출마 공식 선언…대전 첫 여성 예비후보

▲ 8일 민주통합당 대전 서구을 서진희 예비후보가 4.11 총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민주통합당 대전 서구을 서진희 예비후보가 '희망을 배달하는 택배 아가씨'를 기치로 4.11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8일 서 예비후보는 서구 갈마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대전에서 여성 국회의원을 단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면서 "5곳은 남성이, 단 1곳은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했으면 좋겠다. 그 여성 국회의원이 나였으면 한다"고 당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서 예비후보는 "대전 정치 1번가인 서구을 유권자의 정치 의식 수준이 높다고 판단, 내 뜻이 바르게 전달될 것으로 생각해 도전하게 됐다"며 "공천은 당헌.당규에15%는 여성에 공천한다는 규정이 있다.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라고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같은 당 박범계 예비후보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서 예비후보는 이어 "대전 시민 복지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 2030세대와 청년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겠다"면서 "어렵고 힘든 사회 약자들의 목소리가 국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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