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전해수 처리기 시험양식 등 다각적인 노력 돋보여

▲ (사진=서천군청 제공)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 서천군의 대표 생산품인 김의 명품화를 위해 어민들에 피해를 주는 김 황백화 예방을 위한 사업에 팔을 걷었다.

5일 서천군에 따르면 그동안 양식 어장의 김 성장 촉진을 위해 유기산을 구입해 지원하는 정책에서 전해수를 이용한 방제 작업이 어장의 생산 효과 향상이 입증되면서 1억4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해수를 구입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자본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김 양식 어업인들의 구입지원 요청에 따라 사업지원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며 서천군은 기존 활성처리제와의 효과를 비교·분석을 통해 김 양식 현장 시험을 통한 사용상의 문제점을 도출해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할 방침이다.

또한, 서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조해 EM을 활용한 시험 양식을 진행 중에 있으며,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해수를 생성하는 장치를 김 양식어장 관리선에 장착해 현장에서 직접 생성된 전해수를 이용한 시험양식도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 김 양식 초기부터 격주 단위로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 충남수산연구소, 충남수산관리소 등의 전문기관과 군산대학교 이종화 교수와 해조류연구센터 이상용 박사를 통한 수질분석 및 어장예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올해 김 양식 사업이 완료된 후 유기산과 전해수 처리 어장, EM을 활용한 어장 등에 대한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향후 김 양식 어장에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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