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물류체계 개선 본격 착수

대전광역시는 도시물류기본계획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중앙시장 물류체계 개선사업의 시급성으로 내년도 착수할 예정이던 개선사업을 공사기간을 앞당겨 빠르면 4월중 착수해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중앙시장 물류구역 35,420㎡(10,715평)에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육교철거, 횡단보도 설치, 조업주차공간 확보, 중교로 3차로제 운영, 보행자 전용공간 마련 등을 지구교통개선사업(TIP)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구교통개선사업(TIP)은 일정한 지구내 도로의 기능체계 정립과 함께 안전․쾌적․소통성을 부여하는 동네 골목길 교통개선사업으로 자치구가 주관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주차시설 정비, 블록별 교통환경 개선, 지구내 도로기능 정립 등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대전시의 중앙시장 물류체계 개선사업은 단계별로 우선 대전역 앞 보도육교 철거에 나서 다음 달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철거전 임시 횡단보도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교로 3차로제 운영을 비롯한 조업주차공간 확보, 보행전용공간 조성 등은 오는 4월경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2월경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연말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 물류체계개선사업을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며 “물류체계 효율화로 원도심의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주요 이용자인 중․노년층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