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환경사업소에 광합성균 배양기 및 배양기술 이전, 악취감소 및 예산절감

[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직접 배양한 광합성균을 이용한 악취 저감법이 주목받고 있다.

㈜두산에코비즈넷(www.ecobiznet.com)은 “지난해 오산시 환경사업소와 업무협정을 맺고 광합성균 배양기술을 이전하고 적용방법을 연구하여 악취제거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좌-오산시환경사업소 탈수처리동 광합성균 분무장면, 우- 광합성균 배양기 (사진제공 두산에코비즈넷)

그 동안 분뇨처리장, 오폐수처리사업소, 음식물자원화 시설 등의 경우 악취 유발 시설로 지목돼 관련 민원의 주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이었으나, 악취성분 제거에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광합성균을 직접배양 후 분무처리 했을 때 악취 감소할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

오산시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광합성균 배양기를 임대 받아 직접 광합성균을 배양하여 분뇨 처리 및 슬러지 처리 공정에 광합성균을 처리 한 결과 황화수소, 아민류의 악취가 감소 되고 분뇨 및 슬러지 처리 효율은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탈취제 및 미생물제제를 대처하여 직접 배양 하여 사용 함으로서 완제품 대비 최대 70% 이상 저렴하게 악취제거를 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도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두산에코비즈넷 유재성 대표는 “오산시 환경사업소에서 진행했던 악취저감 실증데이터를 활용해 광합성균을 이용한 악취저감 프로그램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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