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로봇랜드 세부평가 항목 공개

 

로봇랜드 예비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산업자원부 평가 자료가 나왔다.

 

이상민 국회의원은 (신당, 대전유성) '로봇랜드 예비사업자 추천위원회' 에서 작성한 로봇랜드 예비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세부항목 원본을 입수해 16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인천은 사업성과 재원조달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경남 마산은 지역 로봇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여건,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추진전략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평가를 보면 929점으로 1위를 차지한 인천은 수도권 및 외국관광객 접근 용이성을 바탕으로 개인서비스 로봇수요창출 및 활용문화 확산에 강점이 있는 랜드 조성을, 경남 마산은 기계·자동차·항공 등 연관 산업이 발달하고 해양관광단지도 조성됨에 따라 제조 및 전문서비스 로봇산업과 관광이 연계된 조성으로 2개 사업이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추천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

 

특히 전국적 로봇활용문화 확산이라는 로봇산업의 정책적 측면 때문에 1위를 한 인천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마산이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점수를 더 딴 것으로 나타나 국토의 중간에 있는 대전은 오히려 샌드위치가 된 꼴이다.

 

848점으로 3위를 차지해 탈락한 대전을 비롯한 타 도시들은 사업내용의 실현가능성, 수익화 전략, 사업추진전략 측면에서 추천위원의 설득이 미흡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대전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연구기반을 강조하여 사용자 및 고객들 중심의 로봇랜드 및 테마파크 구축이라는 사업목적측면이 희석되었다는 평가가 나와 테마공원이 주 사업인데 반해 개발목적으로만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감점을 받아 선두와 많은 점수 차가 났다는 지역 언론의 지적이 사실로 드러났다.

 

박성효 대전시장이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 2개 도시 선정은 지난 11월 6일 열린 추천위원 워크숍에서 1, 2위 간 점수 차가 2.5 % 미만일 경우 해당 사업을 모두 추천키로 사전 결정 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뒤 11월 7일 부터 각 자치단체의 사업설명회와 추천위원회의 평가가 이뤄진 후 봉인된 평가결과가 13일 오전 산자부에 전달 됐다.

 

이보다 앞선 11월 5일 최종 확정된 예비사업자 추천위원회는 로봇랜드 관련 5개 분야 전문가 150명으로 구성 된 '전문가 POOL'에서 자치단체 예비사업계획서 관련 전문가를 배제 한 뒤 평가일 직전에 무작위로 추첨하여 본인 의향을 최종 확인 한 후 구성 됐으며 한민구 서울대 교수가 위원들의 추천으로 위원장으로 결정 됐다.

 

한편, 박성효 대전시장은 로봇랜드 탈락 후 반발하고 있는 지역민의 의사를 모아 다음 주에 청와대 및 산자부에 전달 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양홍규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16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산자부의 결정을 재차 비판했다. 

로봇랜드 예비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산업자원부 평가 자료가 나왔다.

 

이상민 국회의원은 (신당, 대전유성) '로봇랜드 예비사업자 추천위원회' 에서 작성한 로봇랜드 예비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세부항목 원본을 입수해 16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인천은 사업성과 재원조달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경남 마산은 지역 로봇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여건,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추진전략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평가를 보면 929점으로 1위를 차지한 인천은 수도권 및 외국관광객 접근 용이성을 바탕으로 개인서비스 로봇수요창출 및 활용문화 확산에 강점이 있는 랜드 조성을, 경남 마산은 기계·자동차·항공 등 연관 산업이 발달하고 해양관광단지도 조성됨에 따라 제조 및 전문서비스 로봇산업과 관광이 연계된 조성으로 2개 사업이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추천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

 

특히 전국적 로봇활용문화 확산이라는 로봇산업의 정책적 측면 때문에 1위를 한 인천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마산이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점수를 더 딴 것으로 나타나 국토의 중간에 있는 대전은 오히려 샌드위치가 된 꼴이다.

 

848점으로 3위를 차지해 탈락한 대전을 비롯한 타 도시들은 사업내용의 실현가능성, 수익화 전략, 사업추진전략 측면에서 추천위원의 설득이 미흡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대전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연구기반을 강조하여 사용자 및 고객들 중심의 로봇랜드 및 테마파크 구축이라는 사업목적측면이 희석되었다는 평가가 나와 테마공원이 주 사업인데 반해 개발목적으로만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감점을 받아 선두와 많은 점수 차가 났다는 지역 언론의 지적이 사실로 드러났다.

 

박성효 대전시장이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 2개 도시 선정은 지난 11월 6일 열린 추천위원 워크숍에서 1, 2위 간 점수 차가 2.5 % 미만일 경우 해당 사업을 모두 추천키로 사전 결정 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뒤 11월 7일 부터 각 자치단체의 사업설명회와 추천위원회의 평가가 이뤄진 후 봉인된 평가결과가 13일 오전 산자부에 전달 됐다.

 

이보다 앞선 11월 5일 최종 확정된 예비사업자 추천위원회는 로봇랜드 관련 5개 분야 전문가 150명으로 구성 된 '전문가 POOL'에서 자치단체 예비사업계획서 관련 전문가를 배제 한 뒤 평가일 직전에 무작위로 추첨하여 본인 의향을 최종 확인 한 후 구성 됐으며 한민구 서울대 교수가 위원들의 추천으로 위원장으로 결정 됐다.

 

한편, 양홍규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16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산자부의 결정을 재차 비판 했고 박성효 대전시장은 로봇랜드 탈락 후 반발하고 있는 지역민의 의사를 모아 다음 주에 청와대 및 산자부에 전달 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김영관 대전시의회 의장은 "잘 챙기지 못한 나의 잘못"이라며 "원인을 따져보고 시정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이어 질 것으로 보인다.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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