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콜센터가 금주 중 대전 둔산동에 새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콜센터는 이번 대전 이전과 함께 장비를 신설교체하고 오는 10월 말 대전시대를 알리는 개소식을 갖을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콜센터는 부실채권 정리 및 개인회생 그리고 정부위탁 사업을 수행하는 정부공기업으로 이번에 서울 본사에서 서구 둔산동으로 이전하게 됐다. 이전 규모는 100명으로 자산관리공사는 올 연말 또는 내년도 하반기에 2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한국자산관리공사 콜센터 입주로 9월 현재 38개 업체의 콜센터가 입주를 완료해 7,600여명의 고용창출과 1,400억원의 임금효과를 가져와 이는 서울, 부산에 이은 전국 3위의 규모라고 밝혔다.

현재 대전지역의 콜센터는 은행업 4개업체 2400명, 정보통신관련업 8개업체 1500명, 신용카드업 4개업체 1000명, 일반상품유통업 4개업체 800명, 보험업 7개업체 760명, 공공기관서비스업 8개업체 800명, 신용정보업 2개업체 300명, 기타업 1개업체 100명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연간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오는 2008년까지 콜센터 전문종사자 1만명 시대를 목표로 올 하반기에도 정보통신 업계와 금융관련 업계를 중심으로 3~4개 업체의 콜센터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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